Libreoffice, 7.3 업데이트 등장 by 파란오이

이제 본격적으로 주력으로 밀고 있는(?) 리브레오피스의 7.3 버전이 며칠 전에 등장했습니다. 

대략 제가 쓰는 부분 위주로 보면 음...7 버전대의 주력 과제인 MS 오피스 등과의 호환성 문제에 대한 개선 부분이 크게 보입니다. 이건 수백 페이지 급의 대형 문서 쪽에서 개선이 큽니다. PDF 출력 쪽에서도 개선이 있었군요. 변경점 추적 쪽에서도 테이블 변화나 텍스트 이동 등에서 여러 가지 개선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로케일 지원에서도 재미있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영어 지원이나 인터슬라빅 라틴, 키릴과 함께, 클링온 언어가 추가되었군요(...). 네 그 스타트랙의 클링온입니다. 기여자는 레드햇의 Eike Rathke...사실 이번의 추가 언어 부분 기여자는 모두 같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가 있군요.... 뭐 전 클링온 언어권이 아니라 바꿔 보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이 프로젝트도 제법 안정화 단계...라고 생각했는데, 제 경우에는 의외로 사소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 사용 환경인 코어 i5-6200U, Intel HD520 (9865), Windows 10 구성에서, 리브레오피스 7 버전대부터 기본 렌더링 엔진이 된 Skia를 GPU 하드웨어 가속할 경우, 한글 입력에서 입력 중 상태의 블록 커서 안의 글자가 깨지는 모습이 나오는군요. 영어 입력시에는 상관 없고, 혹은 Skia를 소프트웨어 렌더링으로 돌리는 경우에도 상관 없습니다. 사실 굳이 GPU 가속 해서 얻을 것도 별로 없기도 하고, 체감 성능 쪽에서는 소프트웨어 렌더링 쪽이 나은 느낌도 있군요. 그래도 뭔가 찝찝하니 언젠가는 해결책이 나왔으면 싶습니다. 

한편...맥 환경에서는 슬슬 구형 플랫폼들의 지원종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7.3의 경우 10.12 시에라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고, 2022년 8월 릴리즈 예정인 버전부터는 10.13 하이 시에라가 최소 요구사항이 됩니다. 그리고 2023년 2월에는 10.14 모하비, 2023년 8월에는 10.15 카탈리나가 최소 사양이 된다고 하는군요. 이건 애플의 라이브러리 관련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하이시에라 까지밖에 올라가지 않는 구형 맥들은 슬슬 그 명이 끝나간다는 느낌이군요. 꽤 오래 오긴 했습니다...

사실 리브레오피스는 리눅스에서 쓰는 게 제맛이긴 한데...당장은 리눅스 설치된 클라이언트 환경이 딱히 없습니다. 이제는 뭐 대단한 일을 하지도 않는 노트북도 일단은 윈도우 10이 올라가 있고 말이죠. 그래도 앞으로는 꼭 윈도우 환경만 고집할 게 아니라 리눅스 쪽도 좀 현실적으로 고려할 만한 시기인가 싶습니다. 당장 올해 장비셋을 교체할 생각은 딱히 없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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