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9년 채운 스파크 정기정비 - 엔진오일 교환 by 파란오이

작년 이맘때가 워낙 정신없이 흘러가고 멘탈이 많이 깨졌던지라 이런 부분 적어놓지도 못했습니다. 뭐 상황은 올해도 더 나쁘면 나빴지 덜하진 않은데, 더 깨질 멘탈이 별로 없어 좀 더 평온한가 싶긴 합니다...

이 스파크도 슬슬 출고 9년을 넘겼습니다. 처음 살때는 거창하게 10년 보고 탄다고 했던 차가 벌써 9년...얼마 안남았네요. 지금은 주로 아내가 동네에서 가볍게 타고 있습니다. 교체각을 보기에는 주행거리도 그렇고 지금 주변 상황도 그렇고...뭐 여러모로 좀 고민이 되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교체 대상으로 생각하던 적당한 소형-준중형 라인이 싹 정리되어 더 난감해졌습니다. 교체하면 후보가 쏘울-벨로스터-스토닉 뭐 이런 순으로 생각했었는데 다 없어졌네요. 정말 레이 아니면 아반떼의 양자택일이 되었습니다.

작년에 뭘 했나 기억을 더듬어 보니, 작년에는 말많은 JF405 미션오일을 갈았던가 봅니다. 브레이크 오일은 5년차에, 냉각수와 파워스티어링 오일은 6년차에, 그리고 6년차에는 벨트류와 점화플러그, 고압배선, 전륜 소바 마운트까지 손을 봤었군요. 그리고 7년차에는 냉각수 보조탱크 갈고 머플러 라인도 갈았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그렇게 싹 정리하고 보니, 올해는 간만에 별로 손을 볼 거 없이 엔진오일 하나만 갈아도 되었습니다. 내년에 갈 거 추천은 브레이크 오일인데, 기억에는 한 3년쯤 되어서 갈아야 되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더 오래 되었군요. 냉각수도 1~2년 더 있으면 보조탱크하고 같이 갈아도 되겠습니다. 아직 보조탱크는 교체 후 2년간 황변현상이 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보니, 작년 보험 갱신할 때 마일리지 기록용 주행거리 찍어놓은 사진과 비교했을 때, 연 주행거리가 2천 km가 채 안되는군요...뭐 동네 수준의 단거리에서만 타는 차인데다, 코로나-19 이후 외출도 많이 줄어서 그런가보다 합니다. 가족용으로 타는 투싼도 주행거리가 5천km 남짓 정도가 찍혀 있는 수준입니다. 


덤으로, 오일 교환요금은 정말 조금씩 오르긴 하는군요. 예전 처음 차 샀을 때는 4만원이 채 안나왔는데, 9년쯤 되니 5만 5천원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이거야 뭐 물가 오른 것도 있고 제가 최근 몇년간 주로 쓰는 곳이 좀 단가가 높은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만...뭐 이정도면 괜찮습니다. 납득 못 할 수준은 아닙니다. 1년에 3천 km도 안 타는 차의 정비에 몇천원 싼데 찾는다고 쓰는 노력이 더 비쌀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내년에는 엔진오일과 브레이크오일 정도를 보게 될 것 같은데, 브레이크 패드도 10년이 되어 가니 그 때 봐서 한번 갈아 줄까...하는 생각도 조금은 듭니다. 뭐 그 전에 먹고사는 게 좀 나아지면 차를 바꿀까 말까...고민은 좀 더 해야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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