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6 - 봄의 발소리 2017 by 파란오이


최근 한달쯤 정말 정신없이 보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겨울이 가고 벚꽃이 만개하고.....

그래서 몇 년째 해오고 있는 이 시리즈를 마지막에 언제 했나 했더니 작년의 딱 오늘이더군요.
작년의 저는 올해의 저보다는 기운이 남아 있었나 봅니다 (?!)

요 몇 년 전까지는 그래도 어디 가봐야지 했는데 요즘은 나가면 고생인지라 그냥 집 근처를 도는데, 아파트 단지가 오래되어 나무가 클 만큼 큰 것이 이럴 때는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1. 올해 벚꽃구경은 사실 딱 좋은 시기에 도쿄 가서 볼 수도 있었는데, 일정이 좀 빡빡하게 짜인 것도 있었지만 보러 가려고 할때쯤 비가 온지라 조금 흥이 깨졌습니다 (....) 첫날에는 하늘도 좋고 했지만 사람이 너무 피곤해서 글렀고, 갈 수 있을때쯤 되니 하늘이 흐리고 비가 오고 Aㅏ.....

그나마 이번 주말은 미세먼지가 조금은 참을 만한 수준까지 잡힌지라, 사진에 하늘 색도 잘 나오고 해서 다행입니다. 
요즘 RAW 기본보정과 변환은 어도비를 탈출해 니콘 기본툴로 정말 기본만 잡고 있습니다.




2. 사실 카메라 장비는 예전과 별반 차이 없습니다. 여전히 낡은 D700에 탐론 24-70 VC. 
작년과 촬영 컨디션이 달라진 건, 작년에는 풀 매뉴얼 조작을 했다면 이번에는 사람이 게을러져서 A 모드에 F3.5~4 정도 두고 EV만 잡았다는 거죠. 역시 자동으로 잡으니 편합니다. 어차피 RAW니까 뒷수습은 컴퓨터에 맡기기로 하고...

이렇게 점점 사진 실력이 뒤로 가고 있습니다.
낡아가는 D700이 노환이 점점 들어가는 덕분에 바디 바꾸자고 말하려니 사진 실력이 뒤로 가는데 말도 꺼내기 그렇고...


그런데...
니콘 100주년 기념 D500 실물을 보고 왔는데...
실물 패키징 보니 100주년 기념 로고 새긴 방식이 그냥 프린트라 실망이긴 한데...

평생에 한번, 한 세기에 한번 할 수 있는 덕질 아니겠습니까. 
눈 딱 감고 지르고 주위에 미친놈으로 소문좀 나면 되나 싶기도 하고 (...)

아 물론, 국내에는 10대 미만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세상에는 저같은 사람도 많을 것이고, 제 순번까지 올지도 의문인지라 (...)
뭐 그렇습니다. 순번 잡을 수 있으면 사겠죠. 아니면 그냥 안사는거고 (....) 제이름으로 등록된 니콘바디가 이제 겨우 5대인데 한대쯤은 패기넘치는 리미티드가 있어도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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