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선물리뷰 (42) - Apple IPhone 4S 16GB by 파란오이

내가 해냈어 드디어 해냈다구!
올해안에 탑 쌓을 수 있을거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맨 위의 박스가 조금 격이 높아진 풍경.
이게 다 4 8GB를 꽤나 높은 가격에 내놓은 사과사 분들 덕분입니다 어썸!

이건 선물이라 하긴 미묘합니다. 업무용 장비로 지급받은 것이고, 2년 뒤쯤 반납 조건이 걸려 있습니다(기변할때쯤).
하지만 회사가 다소 고무줄같아서 업무용 장비와 개인 장비의 경계가 아슬아슬한지라 뭐 아무렴 어때.
옴니아팝을 2년 채우고 대차게 건너간 위엄. 요금제도 i-라이트에서 좀 더 올려서 3G 무제한 테크를 탔습니다. 의미는 별로 없지만..

1.



뭐 개인적으로는 다양하게 어그로 끌어주시는 그분들 덕에 아이폰에 대해 인상이 안좋은 것도 있긴 했지만, 가장 불만인 건 왜 초기 화면에 아이콘만 나와야 되냐는 거. 비슷한 이유로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디자잉여에서 왜 굳이 센스UI를 고집하느냐 하면 자주 사용하는 위젯들이 이뻐서입니다. 음악하고 일정, 메일쪽 위젯들이 없으니 도저히 좀 그래서... 한번 눌러서 보는거하고 한번 쓰다듬어 보는 건 사실 비슷하면서 느낌이 다르죠.

그래도 아이패드를 쓰면서 좀 익숙해졌다 생각했더니 그건 사실 경기도 오산. 막상 아이폰을 잡으니 같은 iOS 5라도 꽤나 인터페이스가 다릅니다. 특히 아이패드에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던 멀티태스킹 제스처는 아이폰에는 없지요. 비슷한 걸로 어시스턴스 터치가 있지 않느냐 하지만 이건 화면 어딘가에서 꼭 무엇인가를 가린다는 거. 그리고 제가 또 홈버튼을 연속으로 두번이나 따닥 누를 만큼 부지런한 손가락이 아니라는 것도 문제랄까 뭐 그렇습니다.

기계 자체는 뭐 다들 말씀하시는 대로 빠르고 좋습니다. 다들 감탄해 마지않는 레티나 디스플레이 좋긴 합니다. 물론 전 레티나와 아몰레드중에 뭐고를래 했을때 아몰레드 골랐던 인간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둘다 있으면 뭐 그러려니 하고 쓰지요. 듀얼코어 프로세서 덕분에 빨라지기도 했고 iOS5는 좀 미묘하지만 남들이 좋대니까 좋은가보다 하고 씁니다.


2.


아이튠즈는 맥과 잘 어울린다 하죠. 그래서 준비한(?) 맥북에어와는 뭐 그럭저럭. 전에 출장갔을때 3GS로는 짝퉁 케이블로 테더링이 안되더니, 이 4S는 또 테더링이 잘 되더군요. 그래서 뭐 그러려니 합니다. 어차피 3G 망은 어디가 좋다 논하기 뭐할 정도로 둘다 헬오브카오스니까.

앱은 음...그냥 굳이 폰으로 뭔가 게임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해서 트위터 페이스북 yammer 스프링패드같은거 소소하게 몇 가지만 깔아 놓으니 용량이 펑펑 남아도는군요. 사람이 게을러서 그렇습니다. 노래야 아이패드에 있던거 그냥 집어넣고 귀찮으니 그걸로 땡. 그리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뭔가를 올려보려고 키보드를 띄우고 뭔가를 타이핑하는데, 저에게는 이 터치보정이 오히려 오작동으로 보일 정도로 불편합니다. 제발 이거 선택할수나 있게 해줘...왜 뇌내보정을 또 해야한다는 거니....

주소록 옮기는데는 구글 주소록과는 여전히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있고, 아이클라우드로 옮기는 것도 꽤 번거롭긴 한데 일단은 옮겨놨습니다. 하지만 iOS도 맥OS도 주소록 인터페이스는 여전히 똥같고, 아이클라우드 연동하려면 또 그 똥같은 iCal을 한번은 건드려야 하죠. iCal 한번 보면 대량 주소록 관리하기 싫어지게 만드는 뭔가가 있는 거 같습니다. 그냥 데이터는 적당히 아웃룩으로 만들어 옮겨보기만 해야지....


3.

그래서 일단 여러 가지 아이템들이 봉인 해제되었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필립스 피델리오 DS1100은 거의 반년을 봉인당해있다가 이번에 세상의 빛을 보고 충전용 스탠드와 시계로써의 본분을 다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소리에 깊이도 있고 괜찮더군요. 크래들 장착하자마자 앱 깔아라고 메시지도 뜨고, 나름 충전도 잘 되고 합니다. 아쉬운 건 도킹하고 나면 컨트롤 버튼 정도는 좀 크래들에 달아주지 컨트롤은 폰에서 해야 된다는 거랄까....그래서 액정은 언제나 최소 상태로라도 켜져 대기하는 특징.

그리고 장착되어 있는 케이스는 당연히 돈주고 샀을 리 없고, 저번 맥월드 베이징 갔을때 케이스메이트 부스 옆을 한가롭게 구경하다가 어떤 금발의 아줌마(...)가 프리기프트라면서 안겨주던 그 블록케이스를 장착했습니다. x-doria의 스마트레더 케이스도 있는데 이건 씌워놓고 나니 영 손맛이 아니라서 일단은 보류. 하지만 그냥 기분내킬때마다 바꾸고 삽니다. 케이스를 왜 내돈주고 삽니까 얻어쓰면 되지 hahaha...



4.

사실 그래서 결론은 별다른 감흥 없이 그냥 새 mp3p가 생겼다는 것을 기뻐했다가, 3극 이어폰을 보청기로 만드는 센스에 감탄. 뭐 그래도 참고 쓰...겠지 아마.

그리고 이런 일련의 직원 복지(?)에도 새 멤버 선발에 대차게 실패했다는 거. 이제 될대로 되라.
아주 판타스틱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런 말 하면 존내 쳐맞을거같다 (....)
아 물론 이런 날로먹는 회사 어디냐고 여기다 물어보셔봐야 답할리 없음.

덧글

  • 구라펭귄 2011/11/22 22:45 #

    .............아.....부러우면 지는건데 왤케 부럽나요.
  • 폐묘 2011/11/22 22:46 #

    여기서 물어봐도 답이 없다면 어디서 물어봐야 하는것인가!
  • hislove 2011/11/22 23:11 #

    아 진짜 내가 열살만 어렸어도(?)
  • MANIAC 2011/11/23 00:40 #

    존내 어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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