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2 by 파란오이

간만에 2D 짤이 아닌 걸 짤로 쓸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기쁨을...
3월은 이것저것 참 돈이 많이 들어간 달로 기억될 거 같습니다. 워낙 그냥 막 질러댔으니...

그냥 피곤한 달로 기억될 거 같은 기억이지만 (...)


1. 저번에 연말정산 받아서 뭐할까 했었는데, 결론은 남자답게 둘다 질렀습니다. 휠도 지르고 렌즈도 지르고.
휠은 정산받은거 붓고, 렌즈는 잉여같던 문화상품권 쏟아서 지르고...

게다가 여러 가지로 잉여스러운 지름이 추가로 있었는데, 헬로키티 핸드폰케이스라든가 새 이어폰이라든가 뭐 이런것들.

새 이어폰은 크레신 C470E였나 이거였는데, E700급의 후속이라 해서 조금 기대를 걸었더니 역시 딱 가격만큼만 나와주는 센스.
헬로키티 케이스는 음...좀 압박이긴 한데 결국 어차피 신경 잘 안쓰게 되더군요. 뭐 아무렴 어때. 개인적으로는 훈훈한게 맘에 드는데, 때타면 이건 Aㅏ...



2. 3월 23일 인텔이 비주얼드림 3D 시사회를 했었더랬죠. 전 3회차에 신청해서 당첨 문자를 받았는데 다른 곳으로 초대장이 또 왔더랩니다. 그래서 그거 좀 편하게 볼려고 금요일까지 어떻게든 일을 끝내는 데 성공. 그리고 아침부터 파워풀하게 영화관람권 두 장을 소진시켜서 하루종일 CGV에서 혼자 영화를 보는 위엄을 달성했습니다.

아침에 본 블랙스완은 음...스포도 있을테니 간단히 말하면

발레가 사람들을 난폭하게 만들었습니다.
순간적인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격한 반응이 터져 나옵니다.

그러니 발레에도 청소년 보호 기금을 물려야 합니다.

이거 말고는...음...꽤 텐션있게 갔는데 기승전결에 결이 없이 클라이막스에서 뚝 잘라버린 느낌.


오후에 본 킹스스피치는 음...
나름 괜찮았습니다. 저도 약간 말더듬증상 같은게 있어서 남의 일같지가 않았는데 (.....)
이건 진짜 설정의 승리인듯. 여러 가지 설정을 잘 버무리고 적당히 늘어놓아서 진행하는 그 느낌이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인텔 시네마파티는 음....

소시만세 3D만세

3D로 보니까 갑자기 애들 해상도도 올라간 느낌. 문제는 조금 데이터가 모자랐는지 공간감은 생겼는데 애들이 종잇장같은 느낌이랄까...이거야 아예 처음부터 전방위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아바타와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3D 디스플레이 구매를 진지하게 고민해봤을 정도...

소시 포스터 다섯장은 벽에 붙일까 하다가 아직 안붙이고 있습니다.


3. 1월부터 예고되어 있었던 대만 출장을 갔다 왔습니다. 총 일정은 5일. 진짜 가서부터 귀국할때까지 제돈 든 건 인천공항 셔틀버스 30000원. 먹고자고운동까지 모두 책임지는 이 멋진 일정.

일정에 3일차에 자전거 트립이 있길래 설마 한 10여키로 타고 말겠지 했는데, 막상 가니까 충격과 공포가 펼쳐지는 풍경.

전체 코스가 30키로, 순환이 아니라 그냥 가서 거기서 파티. 안갈수 없는 복불복.
더 놀라운 건 같이 간 아저씨들이 모두 완주에 성공했다는 거. 다들 어떻게든 가더군요.

문제는 넘어지신 분들이 한 세 분 계십니다. 이유는 음...
지금까지 알고 있던 자전거는 뒷브레이크가 왼쪽이었는데, 이번에 탄 건 오른쪽이더군요. 덕분에 습관적으로 브레이크를 잡았더니 그냥 확....이런 시나리오. 그래서 여기만 이상한가 했더니 한국 와서 자전거 찾아보니 2010년부터 한국도 바뀌었더군요. 하도 안탔더니 알 수가 없었구나....

그래서 한국 와서는 자전거를 한대 사서 주말에 한 20km 정도는 좀 타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꽤 구체안으로 나오고 있는 기세.

그리고 이동네는 코스모스가 피어 있더군요.
가는 날은 비오고 해서 좀 추웠는데 해 나니까 꽤 살만한 동네.


...........그런데 6월에 또 가야되잖아 (....)


갔다 와서는 그냥 온몸이 피곤해서 늘어져 버렸습니다.



4. 집에 오니 반기고 있던 건 갑자기 지른 책들과 친구가 보내준 한라봉.

친구가 생일선물 미리 보낸다고 한라봉 보내주길래 저도 남는 노트북 백팩 하나 줬는데 뭐 이건 우위를 다투지 말도록 하고,
갑자기 지른 책들은 원래 토요일에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배송지연으로 월요일에 왔더군요. 내용물은 할인하던 아리아 1~8권과 카노콘 9권까지 (.........). 가기전에 병신력 충전했어야 되는 건데 실패.

안타까운건 이거 배송한 아저씨 결국 국제전화로 집 문 찾느라(.....). 뭐 내 알바 아니지 그건 (...)
그나저나 국제전화였다는 거 알고는 있었을까 뭐 아무렴 어떻습니까 제돈 나가는거도 아닌데.



이렇게 화려한 3월이 가고, 4월은 음....일단 갔다온거 뒷수습이 끝나야 조용해질듯.

덧글

  • yrainc 2011/04/07 13:57 #

    으으 폭력성
    혹시 형도 마마마 보고 계시나요
  • 파란오이 2011/04/11 21:32 #

    나와야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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