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떡밥이냐 아니냐, 이건 나중에 역사가 알려 줄 겁니다.
여하튼, 이번에 발표된 OS, 오피스, 웹브라우저 모두 미묘한 향기가 풍깁니다.
일단 그냥 딱 하나만 공개하겠습니다.
이것은 티맥스 오피스의 폴더를 뒤지다 나온 물건입니다.

티맥스 오피스, 독자개발 아닙니다.
스타오피스, 오픈오피스 그대로 가져다 쓴 겁니다. 수정사항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리 가능성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GNU에 발목 잡힌 이상 소스 공개될 겁니다.
이거 말고도 워낙 태클 걸 게 많지만 일단은 이거 하나만. 저도 본업이 있는지라 *^^*
그리고 일반 전시장에서는 시연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할수도 없었습니다. 카오스를 제대로 보여줬거든요.
그러게 그랜드볼룸에 왜 10000명을 불러 글쎄 (..........)
덧글
그래서 부팅화면은 보여줬나요? (…)
강만수도 나와서 칭찬을 하지, 고위급 금융 관계자들이 도열해서 박수쳐주지, IT업계 사람들 구름때처럼 몰려들었지...
암만봐도 물건이야 물건... (이러겠다능 ㅋㅋㅋ)
오픈오피스의 라이센스를 남겨놓다니.
완전범죄는 글렀네요. ㅉㅉ
부분적으로 오픈오피스를 (라이센스에 위반되지 않게) 사용할 수도 있죠.
아예 사용하지 말았어야한다는 투로 들리네요.
그렇게 장담하던 호환성은 당연히 ReactOS의 도움이었을테고 MS오피스 호환 오피스는 당연 오픈오스피스+스타오피스 였을꺼고
브라우져는 webkkit과 역시 오픈소스 진영의 브라우져 모델....
어찌나 이렇게도 예상했던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건지 도저히 이해못할 정도인...
일반 프로그래머가 보기에도 뻔해 보이는 모습일텐데 기왕이면 저따위 행태가 아닌...제대로된 공개로 리버스나 한번 받아보면 할말이 있을런가 모르겠군요.
해당업체와 관계없는 사람이 보기에도 너무 부끄럽다 싶을 정도인데 뒷감당은 어케 하실련지요.
일개 개발자 나부랭이인 저같은 사람도 오픈소스 파트엔 근거를 남기고 밝히는데 말이죠.
뒷감당이야 그런거 아마 전혀 생각 안할 겁니다.
브라보~ 3개월이면 충분하겠군요. MS가 수십년동안 구축한 기술력을 1여년 정도에 돌파해 버렸으니 그정도야 뭐...
그리고 게임? 3D? 겨우(?) 그런 버그쯤이야 입찰만 성사되면 걍 '우리는 게임을 위해 OS를 개발한게 아니니 게임은 MS Windows로 즐기세요' 그러면 되지 않을까요? 아마도....
그러나...어마어마한 순수한(?) 개발자 진영의 사악한(?) 눈을 언제까지 피해갈 수 있을지...바이너리 자료들 공개(아님 유출?) 하루를 넘기기 힘들지 않을까 싶은 한숨만.....
실제 게임 개발사들이 자기네 게임 최적화를 위해서 OS에 종속적인 부분을 넣을 수 있으니까요.
MS windows 와 완전히 같은 binary 를 배포하는게 아니라면, ms랑 다른 부분에서 다른 속도가 나올테구,
그럼 MS에서와 같은 고성능은 (기술적으로) 기대하기 힘드니깐 말이죠..
불가능했던) MS 윈도우에 대해서 100% 호환이 기술적으로 가능한건지 의문이 듭니다. 리눅스야 오픈소스니
가능하더라도 말이죠. (순수한 의문입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리눅스 진영도, 소스가 공개되어 있다고 하지만, 이전 버전과의 100% 호환은 못합니다.
역시 돈을 퍼붓고있는 MS도 이전 버전과의 100% 호환은 장담 안하구요.
화면만 봐서는 그냥 MS윈도우즈로 보이네요. 사실 좀 기대는 했었는데..... 옛날의 Be OS라던가 처럼... ㅡㅡ;;
많이들 속으시더군요.
카카카카오스!
이오공감이라니 메이저 오이, 샄땅과 더블 공감!
문제는 기본인 도덕성의 문제입니다. 박회장을 비롯해서 티맥스가 발표할 때마다 오픈소스는 GPL이 문제니, 오픈소스로는 기술력 확보가 안 되니, 자체 기술이니 그런 소리를 쉴새없이 떠벌려 오면서 기분을 나쁘게 해 왔습니다. 그리고 마치 안 사용한 것처럼 쉬쉬하다가 들킨 것 같은 모양새가 되어 버리고, 이번에 발표하면서 문서 포맷이 호환이 안 되서 어쩌고 하면서 오픈오피스를 까내렸다고 하죠?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 대대적으로 발표하면서 왜 어떻게 웹킷을 사용했으며 어떤 점이 좋다고 오랜 시간 발표했던 것에 비교됩니다. 떳떳하게 오픈소스를 썼다고 밝히고 그들을 존중해 주면 되는 일인데 티맥스의 떠벌리기 문화 때문인지 절대 실천하지 못한다는데 겁니다.
ㅠ.ㅠ
오픈소스 써 놓고선 오픈소스 진영을 비난하면 .... 그땐...
아직도 GPL이라던지 잘 모르겠음 ㅠㅠ
근데 저처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깜빡 속고있을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