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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미쳤다

1. 이미 시위대는 내가 보기에 이성을 잃었다.

2. 그렇다고 해서 경찰이 정신줄을 잡고 있는 거 같지도 않다. 오히려 더 미쳤다.

3. 청와대는 겁에 절어서 미쳤다.



그리고

4. 다 미쳐돌아가는 세상에 냉정한 척 하려는 나도 미친거같다.



결국 모두가 미쳐 돌아가는 것.

절대 좋은 결말은 나오지 않겠지.


그리고
나도 이놈의 직업병 좀 고쳐야 되는데
이걸 고치려면 진짜 산에 들어가야 되는가

by 파란오이 | 2008/06/01 06:41 | Freetalk | 트랙백 | 덧글(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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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월광토끼 at 2008/06/01 06:42
시위대가 무엇을 했기에 이성을 잃었습니까?
물대포에 맞으며 가만히 서있던 것이 미친 짓이라는건지요?
Commented by 파란오이 at 2008/06/01 06:46
저지선 뚫고 지나가는 걸 보면 최소한 냉정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8/06/01 06:47
연이은 밤샘 시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촛불만 들고 있을 뿐인 시위대에게 이성을 잃었다고 하는 건 아직 감정에 몸을 맡기지 않은 현장의 시민들에게 꽤나 실례되는 말인 것 같군요.
Commented by 파란오이 at 2008/06/01 06:50
글쎄요,
지금까지의 행적만 봐도 충분히 미쳐 돌아갔다는 데에 이견을 제시하시기는 힘드실 듯 합니다만...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8/06/01 06:52
미쳐돌아갔다라. Madness에 대한 정의가 독특하신 듯 싶습니다.
Commented by 파란오이 at 2008/06/01 06:53
전 이런 상황에 미쳐돌아가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는 님의 정의가 더 독특해 보이는군요.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8/06/01 07:00
왜 님의 정의가 독특할까에 대한 건 스스로 걸어놓으신 태그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아직도 지금 이 시위가 단지 광우병 때문에 일어났다고 보기 때문에 이런 시위가 "미친것"처럼 보이는 것이죠.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8/06/01 07:06
그리고 직업병 운운하시길래 한마디 하겠습니다만, ['이성'을 잃은 미친...]정도 운운하시려면 정신과 폐쇄병동에 한번 구경와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교수님께 부탁해서 한분정도는 같이 병동 보여드릴 수는 있으니까 말이죠)
Commented by 심심하군 at 2008/06/01 07:09
키치너님 너무 과격하신것 같습니다.
저도 정신과 폐쇄병동 자주 봤지만.......
그렇다고 이분께 딴지 걸 정도까진 아닌것 같습니다.
뭐랄까. 결국 말을 해 버리게 되는군요.

그렇다고 폐쇄병동 환자분들 = 현 시위대 이런건 아니라는건 님도 아시겠죠..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8/06/01 07:11
글쎄요. 지금 시위대에게 이성을 잃었다고 "미쳤다"라고 하는 건 대단히 모욕적일 것 같아서 하는 말이지요.

사람에게 "이성"을 잃었다고 하는 거, 함부로 쓸만한 말 아닙니다.
Commented by 파란오이 at 2008/06/01 07:14
일어난 원인에 대해서 미쳤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지금의 행위와, 상황에 대해 미쳐돌아간다는 것이고,
이것에 대한 판단은 위에서는 하지 않았습니다.

난독증에 섣불리 짚어서 말하시는 그런 태도는 참 위험합니다.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8/06/01 07:16
난독증이라고요? 태그에 "리스크웨어에 감염되어 미친 세상"이라고 써놓으신 건 주인장의 사견임이 틀림없음이고, 포스팅 제목은 "모두들 미쳤다"이며, 내용은 "이미 시위대는 내가 보기에 이성을 잃었다"라고 써놓으셨으면서 무슨 남의 '난독증'운운 하십니까?

Commented by 파란오이 at 2008/06/01 07:25
1번만 보시고 2번 안보십니까?
양쪽 모두에 대한 겁니다.

시위대의 행동이 이성적이었단 겁니까?
경복궁까지 올라가면서 터널을 뚫고 버스를 밀어내며 간 그들이 과연 완전히 이성적일까요?
경찰특공대를 맞이하고 물대포를 맞으며 전진하는 그들이 과연 이성적이라 생각하십니까?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8/06/01 07:39
시민들이 상황이 여기까지 오도록, 정치적인 해결수단을 찾으려고는 생각치도 않는 정부를 압박하는 데에 현재 시위는 절묘한 균형을 보이고 있다고 보기에 전 현 상황에서 시민들이 이성을 잃었다고 보지 않습니다.

물대포를 맞고, 경찰특공대가 출동한 상황에서 시위대가 이성을 잃었다면 도주해서 풍지박산 나거나 오히려 유혈사태를 초래하는 상황을 만들어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위대는 지금 이 상황에서 더 나아가지 않고 있죠. 이런 모습을 보인 시위대에게 이성을 잃었다고 하는 건 그들을 모욕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왜 2번에 대해서 보지 않느냐고 하십니다만, 시위대의 이성을 판단하는 데에 경찰의 광기를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굳이 따진다면, 현장의 경찰보다는 강경진압을 하게 지시한 경찰 수뇌부의 이성 수준을 의심해 봐야죠.
Commented by ... at 2008/06/01 06:53
아까 경찰특공대에 진압되고 봉에 맞고 방패에뒤통수찍혀 피철철흘려 병원가는
여자분나오고 살수차에 실명된분나오면서 분위기 미쳐돌아가던거 맞죠
그상황에 퇴각하신분들은 뭐라할말없겠지만 거기계셧던 시위대분들은 격앙되서
미쳐돌아가는분위기 맞습니다
Commented by ... at 2008/06/01 06:54
이미 경특대테러진압반 네시반에 출동한상황부터 분위기 미쳐있었습니다
Commented by ... at 2008/06/01 06:56
정확히는 미쳐돌아갔다기보다 시위대입장에서도 열받는상황덕에 감정이 격해진거라 봐야겠죠
살수차맞아서 땅에쓸려 피철철나는분도 많던데
Commented by 해권 at 2008/06/01 07:03
집회 방금 다녀온 사람으로서 도저히 공감 못하겠습니다 =_=...

글쓰신 분의 그런 태도는 냉정하다고 하는게 아니라 회의적이라고 하는 겁니다.
모든 것을 부정하는 스스로가 쿨해 보이십니까? [...]

모든 일에는 인과라는게 있는겁니다 여과가 되는 뉴스에서조차
물대포를 비롯 특공대가 투입되고 방패로 사람을 찍는 장면이 방송되고 있는데
현장에서는 오죽했겠습니까? 그 상황에서 아 방패로 찍는구나 하고 보고있는
그런 태도를 냉정하다고 부르시려면 국어사전을 뜯어고쳐야겠군요.
Commented by 파란오이 at 2008/06/01 07:16
그래서 제 태도 또한 미쳤다고 한 겁니다.
Commented by 심심하군 at 2008/06/01 07:05
시위 몇번밖에 참가 안했지만 동감합니다.
인과를 떠나서 A는 A고 B는 B입니다.
어쨋든 결과만 놓고 얘기하는겁니다.......
미쳤기 떄문에 '잘못했다' 가 아니라.
그냥 '미쳤다' 이것 뿐입니다.....
Commented by 심심하군 at 2008/06/01 07:07
3은 원래 답이 없던 거고 2만이라도 제대로 됐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방금 다시 갔다와보니 희망은 있는것 같습니다. 아직 시위대도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시위가 끝난 후 전경과 시위대가 같은 공간에 함께 앉아서 쉬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직은 끈을 완전히 잃지 않은 모습입니다.

쉬는 모습만 보면 전경도 평범한 사람이더군요..
전경이 쉬는 모습을 많이 봐서일까요........

누가 옳다 그르다 이걸 떠나서
'옳은 결말'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저는 모두가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황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고
이렇게 상황이 되도록 만든
모든것을 알고있고 결정할 권한이 있고
조직적인 거짓을.. 거짓을 가지고 너무나 큰 힘을 가진
누군가 혹은 그 집단을..........일단 그 집단에게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생각..합니다.
Commented by 파란오이 at 2008/06/01 07:20
전의경 참 불쌍한 존재입니다.
저도 한창 죽창과 쇠파이프가 날아다닐 때 복무했었고,
그들의 고충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누가 잘하고 잘못하고 이런거 없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면 양쪽 다 잘했든 잘못했든 상처를 떠안아야겠죠.
Commented by ... at 2008/06/01 07:12
다음같은데선 이미 어느수위넘은기산 다 삭제됐는데 언론조작으로 이번에 희생자들이
허사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파란오이 at 2008/06/01 07:27
허사가 되면 그나마 다행이고
아예 반체제행동으로 분류될 가능성도 있을듯
Commented by 핌군 at 2008/06/01 07:24
이명박 이 ㅅㅂㄴ이 나까지 미치게 만드는 듯.
Commented by 파란오이 at 2008/06/01 07:25
너도 미치고 나도 미치고 세상이 미쳐돌아가는거지 그나저나 취업은 참 힘들구나
Commented by 컴터다운 at 2008/06/01 08:10
미친게 아니라 열받은 겁니다. 미친 거랑 열받은건 다른 겁니다.
Commented by 심심하군 at 2008/06/01 08:33
열받아도 지켜야 될 선이 있는데 그걸 넘었으니까 주인장님이 이렇게 글 쓰신거 아닐까요.
그리고 지켜야 될 선이라는건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름..
Commented by 콜드 at 2008/06/01 08:55
평화로웠던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이제는 뭐가 뭔지 막 나가는 거 기분이 듭니다. ㅜㅜ
Commented by Nybbas at 2008/06/01 09:01
저 상황에서 시위대가 미쳤다면 양측에 사망자가 몇 명 발생했어야 정상.
그러니 양쪽중에 시위대는 아직 미치진 않았다고 봅니다만.

틀린가요?
전 직접 가서 보고 온 후 얘기하는 겁니다.

P.S. 이미 경찰의 진압에는 진압의 기본 룰이고 뭐고 없는뎁쇼?
(살수 살포의 기본 룰이 아예 규정에 있는데, 이미 그 규정따윈 실전에서 무시되었군요.)
Commented by piloteer at 2008/06/01 09:11
잘못하는게 정부인지 어딘지 단정지을 정도로 전 정치에 자세하지 않습니다만 이래서야 좋게 끝나지 않을 거라는 건 동감합니다. 사람 한두명 다치는 걸로 안 끝날 수도 있지요. 라기보다, 이미 분신 시도하신 분도 계신 듯 하니 -_-;
Commented by bz at 2008/06/01 09:44
로긴하기 귀찮아서...

근데 진짜 제 의견이긴 한데, 입법, 사법, 행정, 언론. 전부 못믿는건 사실 아님?

지금 문제는 행정부 수장인데 이새퀴는 촛불로 배후를 캐고
입법부는 장관 해임 건의안조차 통과 못시키는 막장이고
사법부는 "엄단 대처"에 따라 최대한 엮어넣는 그저 행정의 개고
언론은 MBC 6시(그나마!) 에서 전의경이 시민들 발로 면상까는 동영상이 올라와도 YTN 은 시위 악화, SBS는 잠잠... 하는 시점에 믿을데가 있나요?
Commented by hislove at 2008/06/01 13:29
3번에 동의할 수 없음.

청와대는 애초에 미쳐 있었지. 이건 겁에 질린 정부의 대응이 아니라, 완벽하게 이미 미쳐 있었던 정부의 FM 대응인 것.

그리고 나머지는 대충 맞는 듯. 시위대는 mad at 청와대.
Commented by 파란오이 at 2008/06/01 13:31
아 애초에 미쳤다는 걸 하도 미친짓해서 차마 짚어내지 못한듯.
Commented by 자연풍선생 at 2008/06/01 13:36
오이. 너무 과격하게 썼어.

그리고 난 시위에 참여해본 입장으로서 시위대가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아. 구호는 과격하지만 사람들은 과격하지 않거든.

그렇지만 3번은 동의한다. 청와대와 경찰상층부는 지금 겪어보지 못한 상황에 겁에질려서 미친거 같아.
Commented by 자연풍선생 at 2008/06/01 13:39
이런씁.. 오이가 날 낚았다. 시위대가 미쳤다 라고 쓴줄 알고 있었는데 이성을 잃었다 라고 썼군....(퉷.. 더러운 오이)

이성을 잃은건 맞는거 같아. 정확히는 경찰이 잃게 만든달까? 전경이 나오기 전까진 긴장감이 없었는데, 전경과 대치를 시작하면서 부터 슬슬 사람들이 흥분을 하기 시작하더군.

근데 그런 팽팽하게 긴장한 이성의 끈에다가 겁도없이 가위를 들이대는 경찰은 이뭥미...
Commented by 파란오이 at 2008/06/01 14:04
풍센 낚였구나 ㅉㅉㅉ
Commented by 써루악 at 2008/06/01 14:04
이모든 게오이 때문이다.
Commented by 月虎 at 2008/06/01 15:15
이글루스엔 정치관련 포스팅 써봐야 장애인 올림픽만 되는듯[...]
Commented by piloteer at 2008/06/01 15:55
좋은 결말이고 뭐고 예언 재대로 맞아들고 있군요.
..이번 진압 사상자 재대로 난 게, 이대로 가주시면 다음은 일이 더 심하게 꼬이기 시작할듯.
Commented by 불멸의 사학도 at 2008/06/01 16:33
당연히 미치지 않고서 국가를 상대로 이런 일을 벌일 수는 없죠... 지난 정권에 인상이 많이 물러지긴 했지만, 저정도로 들고 일어나려면 맨정신으론 불가능합니다. 국민을 저리 진압하는 경찰이나 정부도 제정신 아니긴 마찬가지지만, 누가 옳았는지는 모두 제정신으로 돌아온 뒤에 역사가 판가름해줄 겁니다. 아마 60년에도 87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죠? 누가 이겼는지, 누가 옳았는지 그때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SiN-oRiGin at 2008/06/02 13:10
이젠 뭐가되든 좋으니 결말만 나라...
Commented by 토순이 at 2008/06/02 23:51
이젠 뭐가 되든 좋으니 결말만 나라.
같은 식으로는 바뀌는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 나가봅시다 : )

추신 - 파란오이님은 저의 건전하기 짝이 없는 닉네임 때문에 덧글을 안 달아주시는 건가요,
눈팅족이라서 그러시는 건가요. 좀 같이 이야기를 ㅇ<-<
Commented by 화수분 at 2008/06/03 23:30
미쳣다라....
너무 회의적으로 가는 생각이군요...
저도 이번 사태에 대해 좋은 입장은 아니지만 언어 선택의 문제이군요

데모 하는사람이나 정부나 전부 잘된건 없다고 생각 하는것에는 동의 합니다
지금 상황이 서로 본래 목적을 잊어 버리고 서로 그냥 이기려고만 하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안타가울뿐입니다
지금의 데모 상황은 정부에 무조건 반하기만 하면 무슨 정의인줄 알아버리니...
시위하는분들은 한발 물러나 좀만더 생각을 해보고
정부는 원인을 정확히 짚고 타협안을 찾았으면 좋겟습니다
Commented by 무관객 at 2008/06/04 05:20
이분 말 참 함부로 하시네....
지금의 시위대가 이성을 잃었다?.....미쳐 돌아간다?

그럼 5.18, 6.10항쟁 당시 시민,국민들이 보여줬던 행동은 뭡니까?
당신 논리 대로라면 그당시 시민 국민들은 전부 개, 돼지만도 못한 사람이었다는 말입니까?

이성을 잃었다. 미쳤다는 표현을 쓸때는 적어도 그 단어가 가지는 의미가
그 대상이나 상황에 어울리는 표현인지 신중하게 생각하십니오...

파란오이 당신이 그 당시 있었다면 그 분들에게 이성을 잃었다. 미쳤다, 라고 표현했겠지만
아니...그보다 더 심한 표현을 썼겠지만....안타깝게도 그 당시 시민들에게 이성을 잃었다, 미쳤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일부 썩은 언론들과 정부 외에는 없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 당시 민주화를 외치던 시민들을 불순분자, 폭도로 규정했던 정부와
지금의 시위대를 보고 이성을 잃고 미쳤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파란오이 당신이랑
별반 달라보이지 않는군요...

물론 그 당시와 지금의 상황을 비교한다는게 무리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국민들이 정부에 던지는 메세지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아십시오.

그리고 제가 보기에... 당신은 미쳐돌아가는 세상에 혼자 냉정한 척 하려는게 아니라,
바른길로 가는 대열속에 혼자 낙오되어 자기합리화에 열중하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Commented by ... at 2008/06/09 00:45
여기도 그분들이 다녀가셨군요.. 두둥.. 애도의 한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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