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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벤치 필드테스트 - Genius Navigator 805

간만에 필드테스트 당첨되어서 열심히 굴리고 있었는데,

솔직히 존나 바빠서 (과제때문에) 완성 못하고 있다가
오늘은 그래도 끝을 봐야겠다는 마음에 덜썼던 거 사진 찍고 주욱 써내려가니


생각보다 얼마 안걸린게 한시간 이십분만에 완성한듯해서
일단은 올려놔야죠.

이거 마감날짜도 확신할 수가 없 (....)

오늘은 깁니다 (................)


1. 포장 상태 및 제품 패키징

포장은 수축플라스틱 포장이다. 요즘 이런 포장은 흔하다. 전면에 제품을 잘 보이게 만들어 놨다.
충격에 대해서는 약해 보이지만 저런 타입이 의외로 강하다. 제품이 흔들림으로 발생할 수 있는 파손이 최소화되는 구조이다. 또한, 비용도 비교

적 저렴하다.



구성은 마우스, 수신부, 설치 CD, 그리고 센스있게도 에너자이저 건전지가 들어있다.
배터리 15개월의 비밀은 이 에너자이저가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마우스엔 독특하게도 자물쇠그림의 버튼이 있다. 이것이 그 보안버튼이다. 한번 누르면 키보드 마우스 입력을 봉쇄해 주는 기능이다. 해제할 때는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한다.




수신부는 상당히 작아 보인다. 마우스 밑에 달아서 이동도 가능하다.
USB 연결부와 일체화된 모습이다. 매번 RF타입 큼직한 수신부만 보다 보니 저런 소형화된 수신부는 신선해 보인다.
더불어, 수신률의 문제가 조금 걱정되긴 했다.

시디는 사실 집어넣어 보지도 않았다. 그래도 없으면 난감할지 모르니 있는게 좋겠다.



2. 설치의 편의성
기본적인 기능은 USB 포트에 장착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상하 휠과 좌우버튼만 작동하는 기본모드만 작동하고,  HID 지원 마우스로 인식된다.
수신기가 소형화되어서 그런지, 왠만큼 빡빡한 USB 사용상황에도 무리없이 설치가 가능한 건 장점이다.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4방향 스크롤과 보안버튼을 사용 가능한데, 버튼은 리매핑이 가능하다.

편의성 면에서는 요즘 딱히 문제 있는 물건이 없다.

본체와 거리가 먼 경우를 대비해 USB 연장선이 필요할까 싶었는데, 막상 사용해 보면 10m라는 스펙은 좀 믿기 힘들지만, 보통 사용하는 3m 이내에서는 장애물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간단한 테스트 결과로는 10평가량의 원룸 방 대각선 끝에서 끝까지는 수신률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이 이상 떨어져서 사용할려면 디스플레이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모니터가 아닌 TV나 프로젝터 레벨을 사용해야 될 것으로 보이고, 그정도의 솔루션을 사용하기엔 이 마우스의 가격대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다고 본다.

여하튼, 연장선은 마우스의 사용거리에서 볼 때 별로 필요없다고 본다.
그리고 작은 수신부를 가진 건 설치와 이동성에 있어 상당한 장점으로 작용한다. 개인적으로는 무선이 가장 빛을 발하는 플랫폼은 모바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3. 스위치나 휠의 움직임 (vs MX310 / Marble Mouse / 기타 저가마우스)
스위치나 휠의 움직임에는 각 업체마다 고유의 특색이 있다. MS의 부드러우면서도 반동과 유격이 큰 시원시원한 휠 스크롤링과 깊은 피치의 부드러운 버튼, 로지텍의 꽉 짜여진 듯한 휠과 가벼우면서 작은 피치의 경쾌한 스위치 등 업체별로 고유한 특색이 있다. 물론 같은 업체에서도 라인에 따라 버튼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현재 필자가 사용하는 MX310과 마블마우스, 퍼스트휠 볼마우스 이 세가지를 비교해도 MX310과 퍼스트휠은 특색이 비슷하지만, 마블 마우스의 버튼은 MS쪽에 가까운 특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스위치와 휠의 구조는 업체별로 전통이라고 할 정도로 내려오고, 이것이 유저들의 선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지니어스의 특징은 조금 무거운 버튼과 휠이다. 로지텍쪽에 가깝지만 좀 더 무겁고 둔한 휠과 버튼. 덕분에 처음 잡으면 손에 조금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진다. 이런 예전의 감회를 느끼며 연결 후 첫 클릭을 하는 순간

.............................

예전보다 더욱 무거운 버튼에 조금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버튼이 조금 독특한 둔중한 느낌이라 처음 누를 땐 가볍게 누르다가 스위치가 풀리는 경우가 있어 조금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적응하면 뭐 그냥저냥 쓸만한 수준이다.

비교대비로 집어넣은 A4tech 미니마우스나 Pleomax 저가 광마우스보다도 확실히 무거운 버튼을 가지고 있다.


버튼이 좀 빡빡한 건 아무래도 일체형 바디를 써서 그런 게 아닌가 생각된다. 버튼부가 분리되어 사출된 일반 마우스의 경우는 플라스틱의 탄성변형을 일으키는 데 드는 힘이 일체형 바디보다는 아무래도 덜 들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일체형의 경우 버튼을 누를 경우 힘은 마우스 앞쪽으로 치우치므로, 스위치가 일반적으로 마우스 앞쪽에 극단적으로 치우치지만, 분리형의 경우 그럴 필요가 없이 일반적으로 손가락이 올라가는 위치 근처에 스위치를 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구조적 문제로 인해 이 마우스의 버튼은 조금 무거워진게 아닌가 생각도 해 본다.


휠은 조금 난감한게 무겁고 유격이 크다. 손에 땀나면 스크롤이 힘들 정도로 뻑뻑한데, 스크롤링 중 유격 한계점까지 움직이거나 하는 상황에서 스위치가 넘어가지 않았음에도 백스크롤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또한 고속 스크롤링 시 오동작이 가끔 발견되었다. 소프트웨어를 제거한 상태에서도 그런 것으로 보아 소프트웨어 문제는 아니고, 휠의 센서가 조금 세팅이 부족하거나, 마우스나 수신부의 에러처리가 일어나는 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휠의 센서의 감도문제라 생각하고 있다.

일단 MX310에서는 휠 스크롤링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고, 마블 마우스는 애초에 휠이 없으며, 기타 저가마우스에서는 구형 삼성 로고찍힌 마우스에서 심각한 오동작이 있다. 요즘 마우스는 그다지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마우스가 조금 아쉽다.

 

4. 일반적인 움직임 (vs MX310 / 기타 마우스)


이 마우스는 1600dpi의 레이저마우스이다. 바디에도 자랑스럽게 레이저라고 적어놓고, 센서부도 일반적인 불빛이 나오는 광센서부가 아니라, 빛이 눈에 보이지 않는 레이저 센서를 장착했다. 웬지 렌즈같은게 두개가 보이지만 두군데서 다 쏘든지 하나는 쏘고 하나는 받는 구조인지는 솔직히 모르겠다.빛을 쏘아서 표면을 스캐닝하는 것이 옵티컬 마우스라면,
레이저빔을 약하게 쏴서 표면의 요철 등을 반사각을 통해 스캐닝해서 처리하는 것이 레이저 마우스이다.

또한, 가시광선 대역의 빛에 비해, 고주파의 불가시광선 (이걸 광선이라 불러야될지 의문이지만)은 직진성이 탁월한 만큼, 난반사도 적고 그만큼 표면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
타사에서는 레이저마우스를 출시하면서 유리판에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할 정도였다. 확실한 건 기존 옵티컬보다는 인식률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이 인식률이란 게 같은 다이오드와 모듈을 사용해도 화상처리 엔진의 성능에 따라 대부분 갈라진다.


고가 마우스와 저가 마우스의 차이는 이 화상처리 엔진의 성능에 있다고 해도 별로 틀린 말은 아니라 본다.


그래서 이번엔 이런 것도 준비해봤다.


바닥을 여러가지 상황으로 준비를 해 봤다.

테스트는 아주 간단하고 빠르게

책 전체를 대충 마우스를 돌리면서 튀는 영역이 있는가를 보는 것이다.
테스트 대상은 Logitech MX310, 6천원짜리 Pleomax 광, 그리고 이번 지니어스 805이다.



- 책상

사진의 이 책상이다. 무반사 나무결무늬가 있다.
이 책상에서는 모든 마우스들이 다 양호한 움직임을 보였다.

스코어링을 내자면 (지극히 개인적임)
MX310 : 10
싸구려 : 9
Genius : 10


- 마우스패드


오염도가 상당히 심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뻐서 그냥 쓰는데, 이게 가끔 본분을 잊고 노는 경우가 있다.

MX310 : 10 (여전히 정확한 포인팅)
싸구려 : 6 (꽤 자주 튄다. 마우스패드 위에서 튄다니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
Genius : 8 (비교적 양호하지만 가끔 튄다)


- 래핑 안벗긴 책


MX310 : 6 (비닐이 조금 우그러져 있는 정도로도 조작이 힘들어진다)
싸구려 : 3 (거의 조작이 불가능한 수준)
Genius : 9 (만족스럽게 조작 가능)


- 래핑 벗긴 책


MX310 : 7 (특정 위치에서 트래킹이 밀리는 감이 있다)
싸구려 : 4 (그냥 순간이동만은 면하는 수준이다)
Genius : 9 (대부분 정확한 트래킹이 가능)



- 토익 책



MX310 : 6 ( 특정 위치에서 거슬리게 트래킹이 버벅인다)
싸구려 : 4 (움직임이 일정치 못해서 사용에 짜증이 나는 수준)
Genius : 9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괜찮은 트래킹)



- 전공 서적


MX310 : 9 (안정적인 트래킹이 가능하다)
싸구려 : 4 ( 역시 튄다)
Genius : 9 (책상에 맞먹는다)

 



모든 마우스가 2mm 가량의 유리 위에서는 동작을 하지 않았는데,
광계열은 마우스의 움직임이 비정상적이었지만,
805는 레이저 계열이라 그런지 아예 움직임 자체가 없었다.

 

 



5. 틸트휠의 사용과 편의성



요즘 중가 이상의 마우스들에 채택되는 4방향 스크롤링을 이 마우스는 틸트 휠로 채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 4방향 스크롤을 구현하는 방법으로는 버튼을 장착하거나, 휠의 틸트를 버튼으로 활용하거나, 혹은 고가형들은 두개 이상의 휠을 장착하기도 한다.


이 마우스에서 틸트 휠을 사용하려면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한다.

설치 뒤에는 이 기능을 사용할 수가 있는데, 휠을 좌우로 밀면 스크롤이 가능한 곳에서는 스크롤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세로로만 스크롤링하던 습관이 있어 가로 스크롤링은 조금 생소하긴 했지만, 익숙해지니 중독될 듯한 편의성을 보였다.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에서는 4방향 스크롤의 폭을 각각 설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게 한글화해놓고 보니 더 알 수 없는 물건이 되어버린 감이 있다. 가로세로 기준도 조금 다르기 때문에 직접 세팅하는 게 편할 것이다.


애초엔 이 틸트 때문에 휠이 오동작하거나 하는 일이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그런 수준은 아닌 걸로 보인다. 스크롤 휠에 왠만큼 힘을 비뚤게 주지 않는 이상 휠이 옆으로 기울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4방향 스크롤, 이건 솔직히 말로 해서는 느낌이 쉽게 오지 않는다.

기회가 되면 직접 써보는 걸 추천한다.


6. 소프트웨어


소프트의 안정성 부분에서는 문제점을 잡아낼 수가 없었다. 왼쪽 클릭 드래그중 종종 이상풀림이 드라이버 때문인지 마우스 자체 문제인지는 파 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단 태클을 걸고픈 곳은, 한글화가 상당히 난감하다는 것이다. 그냥 한글로 나온다는 수준이다.

솔직히 저정도 되면 나도 뭔 소린지 모르겠다. 번역기 센스가 좀 보인다.

조금 옵션이 허전하다 했더니 마우스 가속이 없다. 평이한 옵션에 평이한 설명이지만 역시 말이 거슬린다.

여기도 조금 난감했다 (....)

이런 기능들은 다른 회사도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긴 한다. 생각보다 전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회사가 적다는 걸 생각할 때 그나마 제공된다는 걸 위안으로 여겨야 되는 지도 모른다.

가장 중요한 탭이다. 이 마우스의 대부분의 기능이 여기 있다. 버튼 리매핑같은 걸 지원해주고, 보안버튼에 들어갈 암호도 여기서 컨트롤한다. 이지점프는 예전 마우스웨어에서 지원하던 비슷한 기능을 더 복잡하게 해놨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막상 쓸려 하니 워낙 복잡해서 조금 쓰기가 꺼려질 정도였다. 익숙해지면 그만이지만 말이다.

아무리 이 회사가 인지도가 좀 떨어지고 한다지만, 왠만한 공개 프로젝트의 한글화 수준에도 훨씬 못미치는 한글화 완성도를 보이는 건 솔직히 좀 실망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차라리 영문판만 제공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영문판은 그나마 상태가 좀 좋은 편이다.


 


7. 무선 수신부의 성능과 감도

막상 사용해 보면 10m라는 스펙은 좀 믿기 힘들지만, 보통 사용하는 3m 이내에서는 장애물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간단한 테스트 결과로는 10평가량의 원룸 방 대각선 끝에서 끝까지는 수신률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이 이상 떨어져서 사용할려면 디스플레이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모니터가 아닌 TV나 프로젝터 레벨을 사용해야 될 것으로 보이고, 그정도의 솔루션을 사용하기엔 이 마우스의 가격대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다고 본다.

 

8. 배터리에 대한 이야기

스펙상으로는 1년이 넘는 무시무시한 스태미너를 자랑한다. AA 두개를 장착하는데,

막상 장착하려니 스프링이 일반적인 구조와 반대로 되어 있어 조금 당혹스럽기도 했고,
쓰다보니 갑자기 아무것도 안되어서 배터리 뺐다 끼우니 되는 경우도 있고,

밑에 빨간버튼 누르면 언제부터인지 배터리체크 불이 빨갛게 들어오는데, 저 빨간 버튼의 정체는 매뉴얼이나 제작사 홈페이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단시간에 이 배터리 사용량을 파악하기는 솔직히 힘들다.
그래서 단시간에 방전을 시킬 수 없으면 방전이 된 배터리를 넣으면 되는 게 아닌가! 라고 해서
자연방전이 심한 방치된 산요 AA 니켈수소 배터리를 장착해서 구동을 시도했다.

모두 충전 안한지 한달이 다되어가는 물건들이다.


막상 넣었더니 한 3초 움직이다가 배터리 불 들어오고 포인터는 멈춰버렸다.
배터리가 너무 비어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애초에 조금 스펙도 수상하다.
확인하긴 힘들지만 말이다.

그래도 범용 배터리인 만큼 사용중 교체가 쉽다는 장점이 있으니 그걸로 좀 어떻게 넘어가 보자.


9. 실제 사용2 (급격한 움직임)

예전과 달리 요즘의 수준급 이상의 마우스들은 대부분 고속 이미지 처리 엔진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이 미친듯이 움직여대는 이상을 스캔해 처리할 수 있다. 고속처리엔진의 시초는 MS의 인텔리마우스 3.0에 들어갔던 6000스캔의 엔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에 대항해 많은 회사에서 많은 방법을 연구했고, 그 결과 현재는 그 이상의 강력한 엔진들이 보편화되었다.


이 마우스 또한 그에 필적하는 엔진을 장착한 것으로 보이고, 레이저 센서에다가 1600dpi 스펙이다.

적은 움직임으로도 미칠듯한 속도로 포인터를 움직일 수 있어서 처음엔 상당히 어색했었다. 속도를 낮춰서 사용하니 그냥 쓸만은 했는데, 이 마우스는 포인터 모션가속을 지원해주지 않는 듯 싶다. 옵션에서 설정항목 자체가 없다.

로지텍이나 타 회사에서 제공된다고 꼭 제공되어야 하지는 않지만 조금 아쉽긴 하다.


1600dpi의 힘으로 빠른 움직임이 요구되는 게임같은 경우엔 비교적 빠르고 정확하게 플레이가 가능했다. 퀘이크 플레이시, 기존 마우스의 센서를 이 마우스에 맞추어 설정하니 속도를 대단히 낮추어 세팅해야 했다. 속도가 높음에도 예전 수준의 정밀도가 가능했고, 익숙해지면 이건 상당한 어드밴티지가 될 것이다. 하지만 필자의 능력상 힘들어서 결국 속도를 낮추어야 했다.


AA 두개인 만큼 조금 무겁다. 묵직한게 좋다 하기엔 이 마우스의 크기가 좀 애매하다. 손목에 조금 무리를 줄 수 있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이것 또한 개인차가 큰 만큼 뭐라 하기가 힘들다.

그리고, 좀 오래 세워놨다가 다시 움직일 때 초반 0.x초정도의 움직임은 그냥 먹히는 경우가 있다. 아마 전원관리 차원이라고 생각되긴 하는데, 이것도 좀 더 액티브한 세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움직임의 인식이 좀 더 빠르면 어떨까 싶은 느낌이 든다. 자주 움직인다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그리고 2.4G 대역이라 해서 무선랜과 혼선되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알아서 채널을 잘 피해가는지 아니면 애초에 대역이 많이 다른건지 조작감에 영향은 전혀 없었다. 언제나 사용하는 환경이 집안에서도 Iptime G304를 사용한 무선랜 환경이고, 학교에서도 수많은 AP로 둘러싸여 있지만 영향을 느끼지는 못했다.


10. 결론



상당히 훌륭한 레이저 센서, 괜찮은 조작감, 오래간다는 배터리, 작고 강한 수신부로 인한 휴대성 등이 장점이다. 마우스의 본질적 기능으로 보면 상당히 충실하게 만들어 놓은 마우스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테스트 제품에서만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왼쪽 버튼의 이상한 반응과 AA 두개로 좀 무거운 느낌, 드라이버 한글화의 문제는 좀 해결해야 하지 않겠는가 싶다. 무엇보다 미칠듯이 애매한 가격이 문제라고 본다.


과연 이 가격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는가....가 되겠다.


주위에 추천할 수 있겠느냐 물으면 솔직히 좀 망설여진다. 저놈의 왼쪽버튼 때문에 말이다.

by 파란오이 | 2007/10/04 13:28 | Machine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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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미즈하라 at 2007/10/04 13:45
왼쪽버튼...흠..[] 그다지 수평으론 스크롤 쓸일이 많지 않지 않나..
그나저나 저 보안기능하나는 제법 좋아보이긴 한다.
Commented by SiN_oRiGin at 2007/10/04 18:33
쓰시던건 저 좀 주셍(야이)
Commented by K&H at 2007/10/04 20:31
아마도 RF 문제일듯..

딴건 몰라도 저 4방향 스크롤은 맘에 드는데(맥에서 너무 감동받은 기억이)
Commented by 미니 at 2007/10/04 22:46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2번과 7번에 중복이 있네요.

"본체와 거리가 먼 경우를 대비해 USB 연장선이 필요할까 싶었는데, 막상 사용해 보면 10m라는 스펙은 좀 믿기 힘들지만, 보통 사용하는 3m 이내에서는 장애물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간단한 테스트 결과로는 10평가량의 원룸 방 대각선 끝에서 끝까지는 수신률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이 이상 떨어져서 사용할려면 디스플레이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모니터가 아닌 TV나 프로젝터 레벨을 사용해야 될 것으로 보이고, 그정도의 솔루션을 사용하기엔 이 마우스의 가격대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다고 본다."

Commented by piloteer at 2007/10/05 05:22
마우스의 질은 잘 신경 안쓰던 놈입니다만 오랫만에 잘 배운거 같습니다.
Commented by piloteer at 2007/10/05 05:26
아, 물론 제 이야기입니다 -_ -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이 되어서 추가.
Commented by 파란오이 at 2007/10/10 14:50
미즈하라 // 아니 가로스크롤은 엑셀쓸때 눈물나게 편하더라. 보안기능이 오히려 더 쓸데없었어 (...)
SiN_oRiGin // 그래도 남는건 없는듯
K&H // RF 문제라기엔 수신부의 반응이 조금 미묘하단 말이지. 게다가 트래킹은 아무 문제가 없어 (...) 요새 4방향은 2만원대부터 찾아보니 있더라.
미니 // 아 그건 파트별로 따로 언급할 필요성을 느껴서 강조 수준에서 넣어놓은 겁니다.
piloteer // 손에 닿는 게 제일 중요한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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