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랄까 이건 좀 아니다 싶은 이야기들이긴 합니다.
재료공학실험이라는 과목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과목은 조교들이 수업을 진행하는데,
이 과목도 어김없이 조교가 진행합니다.
박사과정중인 조교이고,
선배랩니다 (....)
MT 가는 명단 보고
왜이리 많이 안가냐면서 무조건 가라더군요.
다 사정이 있겠지만, 그런거 없댑니다.
2학년 참석률 50% 안되는거 보고 2학년 과대도 족칠려 하던 분위기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선배는 니들 존내 뺑뺑이 돌릴 수 있어' 라는데,
글쎄요.
군대도 아니고
선배가 과연 그정도의 구속력을 가질까요.
솔직히 예전에 MT갔을때,
맘 안맞는 애들하고 싸움도 하고,
가서 온갖 잔일거리에 밥까지 다해바치면서
결국 가서 친목도모는 웃기는 소리고,
그냥 지루하고 피곤하기만 한 시간이 떠올라서
게다가 모터쇼 예약 티켓 문제도 있어서
(이번주아니면 못갈듯 싶습니다. 다음주까지 가긴 좀 시기가 안좋죠)
못간다 했더니 과대 하는 말이
'너 무슨 불이익 받아도 책임 안진다'
....................무슨 불이익?
그러면서 '강요'가 아니라 '부탁'이라는 것도 웃기고,
불이익이랍시고 뭔가 있으면
...............................뭐 그냥 받아야죠. 따질 근거도 없을텐데 말이죠.
여하튼 저런 소리 지껄이면서 참가를 강요하긴 하던데,
결국 전
친구들 다 안가는거 확인하고
불참 의사를 밝히고
불참비까지 냈습니다.
불참비는 별로 아깝지 않습니다. 준비한만큼 손해는 메꾸어 주는게
좋은 게 좋은 거겠죠.
뭐 여하튼 그런고로 오늘 기분도 안좋고
컨디션도 조금 난조를 보이네요.



덧글
Lunatix 2007/04/05 20:13 # 답글
엠티안가면 불참비라니. 처음부터 참가인원을 받아놓고 예산을 세워야 하는거 아님;;;
이터널스웜 2007/04/05 20:19 # 삭제 답글
뭔가 앞뒤가 안 맞는 준비과정에 들입다 가라는 것도 좀 안 좋군요 --)차라리 저희 과처럼 아예 안 가는 게 전통인 게 좋을지도 [...]
SiN_oRiGin 2007/04/05 20:40 # 삭제 답글
MT 왜갑니까...저번에 올려놨던 모범대학 생활은 어쩌셨어요?!
위키 2007/04/05 21:58 # 답글
MT에 그런 어이없는 강제성도 있는겁니까?제가 있었다면 분명 데모했을꺼임 -_-);
Punky 2007/04/05 22:06 # 삭제 답글
만약 저에게 저런 강요를 했다면 선배가 오히려 더 괴로워진다는...;;
코토네 2007/04/05 22:17 # 답글
안 가면 불참비라니...-_-;;
kh 2007/04/05 22:31 # 삭제 답글
복학 안한게 다행일까
파란오이 2007/04/08 17:13 # 답글
Lunatix // 애초에 불참비까지 예산에 넣어서 계산하는 전통이 있댑니다.이터널스웜 // 뭐 아직도 학생회는 구시대의 유물같은 느낌.
SiN_oRiGin // 그러니까 안갔습니다 -_-
위키 // 어이없는 강제성을 지닌 부탁이라니 더 황당함.
Punky // 뭐 지금 실험실 조교에 그분이 성적주니 괴로워질건 없죠 (...)
코토네 // ....다그런줄 알았더니 것도 아닌가보네요.
kh // 넌좀 복학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