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바심
첫 외박을 나왔습니다.

시간이 이렇게 귀중한 거라는 걸 처음 느껴보는 듯 합니다.



언제나 여유롭게가 제 인생의 철학처럼 되어 있었는데,

군대 와서 그거 때문에 욕도 많이 먹고

(사실 이게 좀 부당하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여러가지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점점 조바심만 늘어가고

귀대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는 저를 보면서

저도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름대로 뭔가 많이 해보려고 준비도 했지만, 지금은 과연 제가 뭘 했는지 모르겠네요.

72시간 중 남은 40여시간을 어찌 보낼지에 대해,

지금 제가 할 일은 정말 많아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제가 매달려왔던 일들에 대해

어느 정도 떨어져 있다가 다시 잡은 시점에서

제가 그 일을 보는 시선은 상당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이도 저도 아니라고나 할까요....




여담으로 이제 서울에 있을 시간은 얼마 안남았습니다.

그 시간동안 사람들을 더 만나지 못한 게 좀 아쉽군요.
by 파란오이 | 2005/05/31 13:27 | 트랙백 | 덧글(3)
트랙백 주소 : http://adrush.egloos.com/tb/137927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달지않은고구마 at 2005/05/31 13:34
조바심을 느낀다면 완전히 늦어버린 때가 아닙니다. 정말 늦었다면 포기해버리게 되지요.

그리고 솔직히, 포기하게 되더라도 정말 늦어버린 것도 아닙니다. 타이밍은 자기가 만드는 것이니까요.
Commented by MANIAC at 2005/05/31 15:58
집에서 시간 물쓰듯이 쓴다고 하도 뭐라고 그래서 스트레스만 쌓여가는...-_-
Commented by 파란오이 at 2005/06/01 18:02
달지않은고구마 // 결국 아무것도 안했..
MANIAC // 역시 시간이 너무 짧음 (...)

:         :

:

비공개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