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와이브로 서비스 9월 말 종료 발표 by 파란오이

사실 아직 KT 홈페이지는 이런 게 있긴 합니다만 이미 7월 30일자로 9월 30일 와이브로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종료 선언과 함께 저거 바꾸거나 내리기도 귀찮았나 싶긴 합니다.

9월 말까지 서비스 종료, 네트워크 종료는 연말까지 하고 기존 가입자는 해지 혹은 LTE egg 쪽으로 넘긴다는 계획입니다. 완전 그대로 넘기지는 않겠다만 하이브리드 쓰는 사람들은 LTE 전용으로 넘기고 데이터를 조금 더 주는 정도 같습니다. 이외에도 LTE egg쪽으로 넘어가도록 비슷한 조건에 넘기는 요금제도 6월에 깔아둔 바 있긴 합니다만....

와이브로는 음...대마불사로 키우려 했는데 생각보다 별로 안커서 압살당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주파수는 LTE나 5G 쪽으로 집어넣으려고 무던히 애쓰던 KT가 어떤 식으로 딜을 할지 별로 궁금하지는 않지만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2G와 와이브로를 이렇게 말려 죽였으니 다음은 3G 사용자를 말려죽일 차례구나 하고 있습니다. 비싸긴 하지만 절대 안할거라던 데이터 무제한까지 던지고 말이죠.

개인적인 추억이라면 벌써 8~9년 전이군요. 64비트 모뎀 드라이버도 안주던 와이브로 무제한의 쇼옴니아(...)가 생각납니다. 대충 업다운 4MB/s 정도였던 느낌이었습니다. 그 때는 3G보다 조금 빨랐고 데이터 무제한이 참 매력이었습니다. 최강의 테더링 머신...이라기에는 핸드폰에서 와이브로의 무선 테더링 방법이 그땐 없었습니다. 있었으면 부서질 때까지 썼을지도...물론 여러 가지 문제와 버그 트집으로 3G 무제한이 나올 때쯤 HTC 디자이어와 SKT 3G 무제한으로 건너갔습니다.

2012년 서울을 벗어나고 원룸을 들어가면서 방에서 가장 기본적인 인터넷 환경만 쓰려고 100MBps도 아닌 10MBps의 지역 인터넷 티브로드를 넣었는데 음...다운 10Mbps와 업 1Mbps...뭐 여기까지는 괜찮았습니다. 사실 매일 저녁 네이버 야구중계 보려고 넣은 거니까요. 그나마도 회선 불량으로 위약금이나 사은품도 회수 안하고 기사 직권 해지되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집주인과 딜해서 100Mbps 광랜을 1층에서 선 당겨 올릴 때까지 2년 넘게 핸드폰 3G 테더링으로 집에서도 버티던 수난의 시대가 있었죠. 한달 100GB 정도 썼습니다. 당시 쓰던 모토로라 아트릭스는 이렇게 당겨 쓰면 과열로 죽기도 했지만, 그 다음으로 넘어간 에이수스 폰패드는 바야흐로 발열 이런것도 없이 최강의 모뎀이었습니다.

지금이야 아파트에서 100Mbps 광회선과 IPTV를 보고 있다만 그때의 추억이 종종 떠오릅니다. 그리고 아직 전 3G를 쓰고 있고(....) 장소 따라 다르지만 집 주변에서는 다운로드 10Mbps 이상, 업은 1~2Mbps 가량이 보통입니다. 예전 지역 인터넷의 최저가 플랜보다 속도가 더 잘 나오네요.

아직도 SKT와 KT 양쪽의 3G 무제한 회선을 가진 입장에서. 현재 KT의 경우에는 커버리지나 속도 양쪽에서 다 아쉽습니다. 물린 단말이 SKT는 Mi A1, KT는 아이폰 5 라는 것을 고려해도 폰에서 쓰는 거나 테더링으로 쓰는 거나 양쪽 다 정말 많이 아쉽습니다. 정말 이렇게 말려 죽이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요즘은 SKT도 슬슬 체감 망 속도가 내려가기 시작해, 같은 요금제로 버티는 아내는 슬슬 LTE로 가야 하나 요금이 오를 텐데...하고 있습니다. 

종료 시점과 방법에서 역시 KT답다(?)는 생각과 함께 다음에는 이제 직접 영향권에 들 순서구나 느껴지기도 합니다. 비교적 외부에서 테더링이 많은 사용 패턴이지만 슬슬 적당히 갈아탈 시기를 생각해볼 필요도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요즘의 100GB 요금제는 음...생각해 보면 정말 조금 트래픽 조정을 거치면 집에 유선 끊어도 되지 않겠나 싶었는데 테더링은 40GB 제한을 걸어두던 것 같습니다. 적진 않지만 유선라인 대체로는 부족하죠.

퀄컴 NXP 인수 결국 파토 확정 by 파란오이

오늘 막 들어온 따끈따끈한(?) 소식.

대 M&A 시대에 퀄컴이 NXP 인수하려다가 중국에 발목잡혀서,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있었지만 결국 포기 선언하고 결국 300억 달러 어치 현금은 다시 주식 쪽으로 들어간다는 소식입니다. 파토피 20억달러도 있네요.

요즘 참 M&A가 많은데, 이것도 되는 데만 되나 싶습니다. 퀄컴 주위로는 빅딜 두개가 뭐 여러 가지 의미로 파토가 나는 것을 보니...
퀄컴이 NXP 인수하려던 것은 중국이 반대, 그리고 브로드컴이 퀄컴 인수하려던 것은 미국이 반대...뒤집어 놓고 보면 둘 다 대륙간 세력 싸움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샤오미 Mi A1 안드로이드 8.1 OTA가 도착 by 파란오이


인도를 위해 중국이 만들고 전 영국판 글로벌 버전을 홍콩에서 수급해서 쓰고 있는, 여러 대륙의 맛이 섞인 샤오미 Mi A1의 안드로이드 8.1 OTA가 드디어 여기까지 도착했습니다. 이미 외신에서는 이 8.1 OTA가 7월 보안패치와 함께 업데이트된다고 언급했던 바 있긴 합니다. 용량은 1.1GB 정도 되네요. 업데이트는 와이파이 물려놓으니 생각보다 금방 합니다. 

사실 아무 생각 없이 머리를 비우면, 기존 8.0도 큰 불만 없이 씁니다. 이 안드로이드 원 프로젝트는 구글의 기본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지만, 메이저 업데이트급은 결국 제조사 푸시입니다. 아무래도 로우레벨 커널과 디바이스 드라이버들 때문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역시 이런것까지 제일 빨리 받으려면 픽셀 가야 되는데 전 뭐...요즘은 좀 그런 느낌이 덜 옵니다. 역시 돈이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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